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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태우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솔직한 입담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김태우와 KCM이 친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공개됐다. 김태우는 "작곡가 중에 '사랑비'를 작곡한 이현승 작곡가가 제가 '길'로 활동할 때 소개해줬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와서 KCM를 소개해줬는데 당시 신인이라 잘 몰랐다. KCM을 만나 친구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을 때 그 행복한 얼굴을 잊을 수 없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이에 KCM은 "사실 방송에서는 처음 고백하는데 태우에게 마음속으로 고마웠던 점이 있었다. 태우를 만났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 god는 신이었다. 어느 날 연습실에서 저희가 연습한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그 노래를 듣고 태우가 노래를 잘한다고 인정을 해줬다. 이 말 한마디가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준 한 마디가 됐다. 그때 김태우와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김태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우는 과거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어눌한 발음과 컨닝 페이퍼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김태우는 "저도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휘성에게 너무 미안해서 울고 싶고 숨고 싶었는데 너무 흥분해서 손바닥을 내밀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휘성이 무대에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말에 제가 랩을 하게 됐는데 제가 랩을 해본 경험이 없다. 카메라 리허설 당시 제가 틀려서 손바닥에 가사를 적었는데 그때 (손)호영이 형이 "무조건 틀리고 카메라에 대고 손바닥을 내밀 거다"라고 예언을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태우는 "무대가 끝나고 다른 스케줄을 하러 이동하는데 휘성이 전화를 해서 저에게 고맙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가슴 시린 이야기'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없었는데 저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했다"며 밝혔다.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태우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유망주의 정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김태우의 맏딸로 김태우를 못지 않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우는 "이제 9살인데 첫째 딸은 음악적 소질이 있다. 제가 가수를 하면서 후회했던 부분이 음악을 깊게 공부하지 않고 시작해서 기초부터 탄탄하게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딸이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본인이 즐거워하고 가수를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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