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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제목은 '도망가 (Run away)'다. 이번에도 송민호가 직접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 크레딧과 더불어 송민호의 매력적인 비주얼 콘셉트도 처음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흑백 포스터 속 송민호는 블랙 수트를 입은 채 정면을 응시했다. 의자에 비스듬히 앉은 그는 나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을 동시에 뿜어내 보는 이를 압도했다.
송민호는 2018년 11월 발표된 솔로 정규 1집 'XX'를 전곡 프로듀싱한 12곡으로 꽉 채워 호평받았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17개국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아낙네'는 멜론을 비롯해 6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뒤 당시 주간, 월간 차트까지 석권했다. 또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 힙합 부문 트로피를 휩쓸며 '아낙네' 신드롬을 증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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