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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인 "초등생 때 수영복 입고 성희롱 당해…기억 생생"('언니한텐 말해도 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0-15 13:4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정유인이 어린 시절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다.

15일(오늘) 밤 8시 3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타고난 근육으로 '여자 마동석'이라 불리는 수영 선수 정유인이 고민 상담자로 함께한다.

접수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00명 이상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그중 1,000명 이상이 중학생이었다"라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한다. 또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더라도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기에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민 상담을 하던 중 정유인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근육 때문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정유인은 "초등학생 때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어릴 때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하며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지는 정유인의 충격적인 발언에 언니들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참는다.

정유인의 성희롱 피해 고백은 15일(오늘) 밤 8시 30분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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