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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신부와의 나이차부터 러브스토리까지 다 공개했다.
예비신부와의 첫만남에 대해 "작년에 행사를 갔는데, 여자친구가 당시 총괄 기획자였다. 제가 그 행사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미팅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고 식사를 했다. 술을 둘 다 안해서 첫 만남에 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하나의 팝콘을 나눠먹다가 통 안에서 손이 닿았는데 오랬동안 못 느꼈던 설렘을 느꼈다"고 전하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수줍게 연인과의 이야기를 털어놓던 박휘순은 김구라가 "신부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던데"라며 예비신부의 나이에 대해 묻자 "결혼하고 나서 얘기하고 싶다. 결혼이 아직 확정이 아니다"고 당황하며 아무말로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휘순은 "언젠가는 공개가 되겠지만, 그 시기가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살이상 차이난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결국 박휘순은 "나이 얘기를 안 하려니 속이 답답하고 꽉 막힌 거 같다"며 "저는 77년생이고 아내는 94년생으로 던과 친구이다.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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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휘순은 결혼 전 '정자은행' 애용 계획 고민도 공개했다. 박휘순은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고민 중이다. 언제 얼릴까 타이밍을 보고있다"며 "아내는 나이가 어리니까 신혼을 즐기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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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박휘순은 처가댁의 허락을 받기위해서 노력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허락 받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장모님이 제 얼굴을 잘 안보시더라. 처가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해 있는데 매달 찾아가서 허락 받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다 드디어 올해 여름에 장인어른이 '자고 가라'고 하더라"고 스토리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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