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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에프엑스를 거친 설리는 '악플의 밤2' MC로 활약해온데다 SNS 등을 통해서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던 터라 연예계는 비탄에 잠겼다. 아이돌 컴백 쇼케이스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등 공식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일반 대중도 큰 충격에 빠져 SNS를 통해 추모글을 쏟아냈다. 특히 설리는 악플러들에게 끊임없이 고통받아왔던 만큼, 악플에 대한 자정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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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MBC '다큐 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가 방영됐다. 설리의 일대기를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모친의 인터뷰까지 담아내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설리의 죽음에 전 남자친구인 최자의 영향이 컸다는 뉘앙스의 편집으로 또 한번 논란이 일기도 했다.
1994년생인 설리는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재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에프엑스에서 탈퇴한 후엔 배우 활동에 집중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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