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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근형이 '삼대 연기자 가문'임을 고백한 가운데, 아들 윤상훈과 손자 박승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한 반면,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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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윤상훈은 아버지 박근형과 함께 2015년 1월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근형은 윤상훈이 성을 바꾼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윤상훈은 "사람들 시선이 불편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의 아들로 보이는 게 부담 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때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다. 매도 맞아서 꿈에서도 아버지께 혼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와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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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은 한 인터뷰에서 손자의 배우 데뷔를 기대하며 "대학 들어갈 때 실기 시험을 쳐서 내가 몇 가지를 가르쳐줬는데 며칠 뒤에 엄청 고민을 하더라"면서 "연기 학원 선생님께서 가르쳐준 대로 안 한다고 지적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자신이 연기를 배우던 시절과 지금의 연기 방법이 달라졌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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