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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갬성캠핑'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첫 게스트 송승헌과 함께 갬성 캠핑을 즐겼다.
박나래는 "우리 방송이 콘셉추얼 여행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을 못 가니, 나라별로 콘셉트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첫 번째 여행지가 남해의 스위스다"고 했다.
박나래는 "여행을 진짜 좋아한다"고 했고, 안영미는 "여행을 안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했다. 안 해봤던 걸 도전해 보고 싶더라. 캠핑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손나은 또한 "데뷔를 일찍 하면서 일하러 가서 연장에서 놀다온 게 전부다. 여행다운 여행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 "스태프, 매니저들 보살핌 속에서 일하고 지내다 보니까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험을 많이 해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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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감성 스팟은 남해 양떼 목장이었다. 안영미는 "양 처음 본다"면서 "너무 행복하다. 옛날에 촬영오고 그러면서 일에 갇혀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공식 멘탈 요정 박소담은 "이번에는 그때 그때 즐겨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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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송승헌은 계속해서 아재개그를 선보였고, MBC '저녁 같이 먹을래요?'에 함께 출연했던 손나은은 "편하게 해주려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는 내가 웃고 있더라"고 떠올렸다.
양 떼 목장을 뒤로 하고 푸른 바다 위 절벽에 위치한 첫 번째 정박지로 향했다.
먼저 박나래가 준비해 온 감성 가득한 캠핑 용품 정리부터 시작했다. 박소담은 어닝부터 펼치기 시작, 그 옆에서 송승헌은 텐트를 쳤다. 우왕좌왕하는 캠린이들 사이에서 박나래는 끊임없는 질문 세례에 울컥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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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안영미는 "오빠 없었으면, 우리끼리는 좀 무리였다"고 했고, 박나래는 "짐 인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저녁 메뉴 브리핑을 시작, 한우 꼬치와 퐁듀, 스위스 감자전, 고사리 된장찌개, 밥, 바지락 술찜이었다. 박나래는 "이것만 하면 우리는 쉴 수 있다"며 "다 함께 하는거다"고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저녁 식사 준비 역할 분담 후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이때도 박나래는 음식을 만들면서도 동생들을 봐주는 등 동분서주했다. 그 옆에서 송승헌은 술찜을 만들고 스테이크를 구웠다.
모든 음식이 완료된 뒤 다 함께 둘러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박나래와 박소담은 치즈와 한우의 조합에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고사리 된장찌개, 술찜, 뢰스티까지 첫 날 치고 선방했던 저녁 식사에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하며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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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캠핑도 생각 못하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렸을 것 같다"며 "올 한 해 야외 촬영을 하면서도 즐겼던 적이 없었다. 너무 행복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당연한 걸 우리가 못하고 있지 않냐. 5년 내내 옆에 있던 사람을 7개월 동안 못 보고, 또 언제 볼 지 모르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갬성캠핑'은 박나래와 안영미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박소담까지 각 분야의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들이 대한민국에 숨겨진 이국적인 풍경에서 갬성(?)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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