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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너무 행복해"…'갬성캠핑' 박나래→박소담, 송승헌과 혹독한 첫 '스위스' 갬성 캠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00: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갬성캠핑'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첫 게스트 송승헌과 함께 갬성 캠핑을 즐겼다.

13일 첫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첫 번째 여행지로 대한민국의 스위스 '남해'로 떠났다.

여행 떠나기 전, 박나래부터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우리 방송이 콘셉추얼 여행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을 못 가니, 나라별로 콘셉트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첫 번째 여행지가 남해의 스위스다"고 했다.

박나래는 "여행을 진짜 좋아한다"고 했고, 안영미는 "여행을 안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했다. 안 해봤던 걸 도전해 보고 싶더라. 캠핑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손나은 또한 "데뷔를 일찍 하면서 일하러 가서 연장에서 놀다온 게 전부다. 여행다운 여행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 "스태프, 매니저들 보살핌 속에서 일하고 지내다 보니까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험을 많이 해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여행 당일, 박나래는 스위스 감성 과다한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거침없는 운전 실력을 뽐내며 핑크 캠핑카를 몰고 박소담이 등장, 캠퍼 5인이 스위스 갬성으로 집결을 완료했다. 캠핑카 구경 후 짐정리를 마친 캠퍼 5인은 본격 여정을 떠났다.

첫 번째 감성 스팟은 남해 양떼 목장이었다. 안영미는 "양 처음 본다"면서 "너무 행복하다. 옛날에 촬영오고 그러면서 일에 갇혀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공식 멘탈 요정 박소담은 "이번에는 그때 그때 즐겨 보자"고 했다.


캠퍼 5인이 양들에게 먹이를 주던 그때 멀리서 오늘의 캠핑 친구 송승헌이 등장했다. 이후 목장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그때 송승헌은 계속해서 아재개그를 선보였고, MBC '저녁 같이 먹을래요?'에 함께 출연했던 손나은은 "편하게 해주려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는 내가 웃고 있더라"고 떠올렸다.

양 떼 목장을 뒤로 하고 푸른 바다 위 절벽에 위치한 첫 번째 정박지로 향했다.

먼저 박나래가 준비해 온 감성 가득한 캠핑 용품 정리부터 시작했다. 박소담은 어닝부터 펼치기 시작, 그 옆에서 송승헌은 텐트를 쳤다. 우왕좌왕하는 캠린이들 사이에서 박나래는 끊임없는 질문 세례에 울컥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위스 갬성으로 디테일을 살린 갬성 캠핑 첫 정박지 꾸리기 완료 후 찾은 첫 여유에 캠퍼 5인과 송승헌은 멍하니 붉은 석양을 감상했다.

그때 안영미는 "오빠 없었으면, 우리끼리는 좀 무리였다"고 했고, 박나래는 "짐 인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저녁 메뉴 브리핑을 시작, 한우 꼬치와 퐁듀, 스위스 감자전, 고사리 된장찌개, 밥, 바지락 술찜이었다. 박나래는 "이것만 하면 우리는 쉴 수 있다"며 "다 함께 하는거다"고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저녁 식사 준비 역할 분담 후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이때도 박나래는 음식을 만들면서도 동생들을 봐주는 등 동분서주했다. 그 옆에서 송승헌은 술찜을 만들고 스테이크를 구웠다.

모든 음식이 완료된 뒤 다 함께 둘러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박나래와 박소담은 치즈와 한우의 조합에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고사리 된장찌개, 술찜, 뢰스티까지 첫 날 치고 선방했던 저녁 식사에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하며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그때 박소담은 "언니들의 쉼이 궁금하다"면서 "나의 쉼은 이 일을 하면서 '잘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쉬는 날도 뭘 하려고 했었던 사람이다"면서 "'내가 아직 쉬는 법을 모르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는 지인들과 게임을 하고 술을 마시는 게 나에겐 쉼이다"고 했다.

안영미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캠핑도 생각 못하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렸을 것 같다"며 "올 한 해 야외 촬영을 하면서도 즐겼던 적이 없었다. 너무 행복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당연한 걸 우리가 못하고 있지 않냐. 5년 내내 옆에 있던 사람을 7개월 동안 못 보고, 또 언제 볼 지 모르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갬성캠핑'은 박나래와 안영미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박소담까지 각 분야의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들이 대한민국에 숨겨진 이국적인 풍경에서 갬성(?)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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