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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손담비가 '2020 올해의 멀티테이너'로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손담비는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 Entertainment)를 통해 "크고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작품과 예능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특히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의미로 저에게 투표해 주신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하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9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는 까멜리아 알바생 향미 역을 만나 인생 캐릭터로 만들었다. 극중 세상의 편견에 갇혀 상처 가득한 삶을 살았던 향미를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그리며 '손담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독특한 말투와 멍한 표정, 벗겨진 네일과 뿌리 염색이 안 된 헤어 등으로 향미를 표현하며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펼쳤고, 그 결과 '2019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뿐만 아니라 손담비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비주얼로 전 연령층에 사랑받는 워너비 스타로 화보와 광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화장품, 의류, 증권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 모델로 발탁, 명실상부 2020년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여러 분야에서 전천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담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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