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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색다른 시선의 감성 드라마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 제작)이 배우들의 특별한 연대가 돋보이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되어 섬마을에서 보호를 받던 소녀 '세진'(노정의)이 절벽 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흔적을 쫓게 된 형사 '현수'(김혜수)는 '세진'의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녀가 머물렀던 마을의 주민 '순천댁'(이정은)을 차례로 만나며 '세진'이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되짚어본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 사건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그것을 정성스럽게 들여다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연출 의도를 전한 박지완 감독은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마주하게 된 세 인물의 모습을 통해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들여다보는 색다른 감성 드라마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온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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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로부터 내일을 살 수 있는 힘을 얻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는 박지완 감독은 각자 삶의 벼랑 끝에 선 이들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누군가가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주는 느낌"(김혜수), "외로움을 보살피는 힘을 관객들이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이정은), "위로를 받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노정의)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따뜻한 소감을 전한 <내가 죽던 날>은 깊은 연대감과 함께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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