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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송윤아 "온전히 나를 던진 작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16:3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돌멩이' 속 캐릭터는 흐름에 나를 던지면 됐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영화사테이크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리는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인 라이브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의 김대명, 성당 산하의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 역의 송윤아, 석구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노신부 역의 김의성, 그리고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송윤아는 "장치가 필요했던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흐름에 맞게 나를 던지면 되는 그런 인물이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고 또 "김선생의 배경이나 김선생의 감정을 따라가는 영화는 아니다. 나 역시 촬영을 하면서 김선생이 은지(전채은)를 향한 맹목적으로 취하는 태도에 대해 김정식 감독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 실제로 있고 혹여 나 역시도 누군가에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김선생 역시 과거에 상처에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고 의미를 전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이 가세했고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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