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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타트업'이 화기애애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오충환 감독은 "이 드라마가 우리한테도 시청자들한테도 끝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청춘의 에너지로 넘실거렸다. 먼저 배수지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인 스타트업으로 자진해 뛰어드는 서달미로 변신, 당찬 매력과 귀여운 허세를 오가며 광대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tvN 첫 작품을 '스타트업'으로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더욱 기대지수를 높였다.
SH벤처캐피탈의 수석팀장 한지평 역의 김선호는 때론 냉철한 독설가로, 때론 순수한 소년의 얼굴로 분하며 유려하게 소화해냈다. 남주혁과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는 유쾌한 재미를 안기기도. 또한 "이렇게 모두가 즐거운 현장이 별로 없다고 들었다"는 그는 "그 정도로 재밌다"고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신했다.
"또 다른 느낌의 제가 연기하는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는 강한나 역시 새로운 연기 결로 돌아왔다. 남들이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그 속에선 누구보다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CEO 원인재 역은 강한나의 존재감과 어우러지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반짝이는 네 배우들은 설렘, 공감, 코믹, 감동까지 다양한 빛깔로 짜 맞춰진 스토리에 완연히 녹아들었다. 여기에 서달미의 든든한 가족 최원덕으로 분한 '믿보배' 김해숙의 내공이 더해지고, 삼산텍을 완성하는 이철산 역의 유수빈과 김용산 역의 김도완 등 촘촘하게 배치된 모든 인물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이처럼 막강한 조합으로 드라마 팬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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