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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 의식없는 행인 '심폐소생술로 구조'→목격담 "쿨하게 퇴장하더라"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21:3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쿨 이재훈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이재훈은 27일 제주도 오일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행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옆을 지킨 뒤 119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은 심폐소생술 등을 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강사로서도 활동,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주저 없이 시민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재훈을 본 목격담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날 SNS에 '오늘부터 이재훈 팬 하기로'라면서 '오일장에서 쓰러진 분 심폐소생술하고 케어해서 119 인계까지하고 쿨하게 퇴장. 그 많은 군중들 중에서 쓰러진 분을 구조하고자 시도한 사람은 이재훈과 한 사람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이재훈이 일반 시민을 구한 게 맞다"면서 "이재훈씨가 스킨스쿠버 강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재훈은 1994년 쿨 1집을 내며 가요계 데뷔했다. '해변의 연인'·'송인'·'애상'·'슬퍼지려 하기전에'·'All For You'·'작년, 오늘'·'사랑합니다'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룹으로 낸 앨범 뿐만 아니라 쿨의 메인 보컬로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낸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재훈은 지난 2월 11년 전에 결혼한 사실을 고백하며 11살, 8살 남매의 아빠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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