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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이 '짠내캐'로 등극했다.
이후 한현호는 리허설룸에서 만난 박준영에게 "나 결혼하려고"라며 선언했다. 정적과 서늘해진 공기만이 공간을 가득 채울 때쯤 이정경 역시 리허설룸으로 들어섰는데, 손에는 반지가 없었고 연습 내내 세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날 밤 한현호는 박준영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말없이 술만 마셨다. 그러더니 이정경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 미안하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언제까지 한국에 있을 거냐는 물음과 함께 "가. 가줘"라고 취중 진담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철은 박준영과 이정경에 의해 흔들리기 시작한 한현호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울컥함을 자아냈다. 유독 긍정적이고 밝은 인물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 크게 다가왔고, 이러한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침착하려 애쓰는 모습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한 김성철에 안방극장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렇듯 김성철의 감정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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