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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늦깎이 음대생으로 출연중인 배우 박은빈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사했다. 5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박은빈은 "어린 나이에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또래 아이들과 같은 여유가 없었다. 일탈을 해본 적도 없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또 어린 시절 남다른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머리 한 올도 흐트러지는 걸 싫어해서 참빗으로 머리를 빗고 거울을 많이 봤다"고 말해 바른 생활 소녀였음을 고백했다.
가수 김장훈의 작업실에 놀러간 김희철은 동갑내기인 前 바둑기사 이세돌 9돌을 만났다. 이세돌은 김희철에게 그동안 좋아했던 걸그룹 계보를 나열하며 뜻밖의 덕밍아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희철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이세돌에게 '오목'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뿐히 첫 승을 거둔 이세돌은 김희철에게 바둑의 기본을 가르쳐주며 '따목'을 제안했다. 김희철은 실력 차이를 강조하며 '쌍삼 금지'를 외쳤으나, 이세돌은 자신도 모르게 쌍삼을 두고 '반칙패'를 당했다. 이에 천하의 이세돌이 '판 엎어!'를 외치며 바둑판을 엎는 바람에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18.8%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탁재훈과 이상화였다. 강남♥이상화의 신혼집을 방문한 이상민과 탁재훈은 강남이 상화에게 가진 불만에 대해 지원 사격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탁재훈이 강남이 상화에게 서운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많이 쫄아있대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상화는 "연예인으로서 관리하면 더 멋져 보일 것 같았다"고 해명해 결국 모두 그녀의 설득에 수긍했다. 강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여워"를 남발하는 이상화에게 탁재훈은 "뭐가 귀엽다는 거예요?"라고 하자 상화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귀엽지 않나요?"라고 언급해 여전히 달달한 신혼임을 입증했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5%, 15.1%, 17%, 2049 타깃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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