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우새' 김종국, 김계란X박준형과 고충 공감 "내 몸 좋아해 줄 한 여자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06 21:5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김계란, 박준형과 만나 '근육맨'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청순한 음대생으로 변신한 박은빈이 출연했다.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한 '김근육' 김종국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 전직 트레이너 출신 박준형, 개그맨 남창희다. 김종국은 김계란의 헬스 가방에 먼저 관심을 보이며 "운동계의 유재석이다"라고 극찬했다.

음식이 나오자 근육맨들의 수다가 더욱 많아졌다. 닭백숙이 나오자 김종국은 "사람들이 닭가슴살만 좋아하는 줄 아는데, 닭다리 좋아한다"라고 속마음을 밝혔고, 김계란은 "운동 이야기하면서 고단백 식사를 하니까 말만 해도 근성장이 되는 느낌이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는 통장에 돈 빠지는게 낫지 근손실 보다는"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계란이 '운동 로망'에 대해 묻자, 김종국은 "LA를 가는 이유가 헬스클럽 때문이다"라며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디즈니랜드 보다 더 좋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헬스장 없는 호텔은 가지 않는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한다"라며 근육맨들과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종국은 근육맨들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여자 때문에 운동하는게 아니다. 이런 몸을 좋아해 줄 한 여자만 있으면 된다"는 그는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몸을 좋아하는 줄 안다. 나란 사람을 좋아하는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운동하는 사람의 성실함, 진중함을 좋아하는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근육맨들이 남편감 1등이다'라는 이야기에 근육맨들은 "우리는 닭가슴살만 있으면 된다", "연락 안되면 클럽이 아니라 헬스장에 있는거다" ,"옷도 반팔에 반바지만 있으면 된다"라며 장점들을 나열했고, 모벤져스의 분노를 더욱 불러 일으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