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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사회자 부상+축가 펑크?"…'동상2' 박성광♥이솔이, 두번의 연기→'혼돈의' 결혼식 예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08:3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성광과 이솔이의 혼돈의 결혼식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행복한 광복절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신혼집에 입주해 결혼식을 준비해 왔던 박성광과 이솔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됐었으나 지난 광복절에 마침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식 당일, 푹 잔 이솔이와 달리 박성광은 잠을 설친 듯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솔이의 부모님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리 딸을 진짜 결혼 시키네"라는 이솔이 엄마의 말에 이솔이는 "기분이 이상해? 난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넌 집을 떠나고 싶은가 보다. 이날을 위해서 널 그렇게 열심히 키웠나 싶다"며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솔이의 아빠는 이솔이가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박성광에게 "긴장한게 아니라 밤새도록 생각하는라 잠을 잘 못잤다"며 울컥해 했다. 이어 "딸의 결혼이 이제야 실감난다. 이제 내 손을 떠나니 자네가 책임져달라"며 당부했고 이에 박성광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답했다.

결혼식 날이었던 광복절은 박성광의 생일이기도 했다. 이솔이는 박성광 모르게 생일 케이크를 준비, 온 가족과 함께 박성광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생각지도 못한 깜짝 이벤트에 박성광은 놀라움과 감격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 얼굴로 "온 가족이 다 함께해서 더욱 감동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결혼식을 단 두시간을 앞두고 문제가 생겨 버렸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슬픈 소식이 있다"며 "사회를 보기로 했던 허경환이 다리를 다쳐서 사회를 못보게 됐다. 또 원효 형이 목이 안좋아서 마흔파이브의 축가도 취소됐다"고 말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이솔이는 "어떻게 하냐"며 불안해 했다. 과연 박성광과 이솔이의 결혼식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 1년차 시댁 왕지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숙이 신랑의 잘생긴 외모에 대해 언급하자 왕지혜는 "배우를 하고 싶어서 배우 학원을 등록하러 간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남편이 이상형에 가깝다. 얼굴은 아기처럼 하얗고 베이비 페이스인데 몸은 운동선수같이 울퉁불퉁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의 운동 사랑이 '중독'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술, 친구 모임 이런거 전혀 없고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헬스장을 다녀온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목표는 마동석 몸이다"라며 "매운 음식을 전혀 못먹어서 닭가슴살 요리 책을 내야할 정도로 많이 신경쓰고 있다. 손이 너무너무 많이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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