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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도박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김호중이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전 매니저 권 모씨가 운영하는 전 공식카페에서 제기한 불법 스포츠토토 의혹에 대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도 김호중이 불법도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배팅을 했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로도 몇 차례 게임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의 도박 파문에 '김호중을 방송가에서 퇴출하라'는 시청자 청원이 등장할 만큼 여론은 악화됐다. 이에 '위대한배태랑' '불후의 명곡' 등 김호중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은 그의 출연분 편집 여부를 놓고 깊은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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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문가까지 등판했다. 상담심리학 교수인 권영찬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을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해득실이 있는 사람이 준 자료를 믿어야 하나. 기간이나 금액을 봤을 때 레저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법적 처벌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고받은 문자를 허락없이 공개하고 언론에 제공한 사람들은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해야한다. 본인들이 꼬드겨 그렇게한건지 누가 안.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옹호했다.
김호중의 도박파문은 이틀째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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