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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비밀의 숲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평가도 엇갈린다. 시즌1처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분명 높다. 신인임에도 단번에 명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력의 소유자가 바로 이수연 작가인 만큼 그가 새롭게 펼쳐낼 신세계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은 엄청나다. 또 조승우 배두나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시즌2로 이어졌기 때문에 명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상당하다.
하지만 실망을 드러내는 이들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우선 바뀐 연출에 대한 불만도 있다. '비밀의 숲' 시즌2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왓챠' 등을 연출한 안길호PD가 메가폰을 잡는다고 했다가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박현석PD로 교체됐다. 그러면서 시즌1과는 달리 비대칭으로 왜곡돼 있는 풀샷, 시선이 조금씩 엇나가는 타이트 컷 등의 디테일이 부족해졌다는 의견이다.
작가에 대한 신뢰도 소폭 하락했다. 이수연 작가는 '비밀의 숲'으로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전작 '라이프'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지지부진한 이야기로 혹평을 받았다. 그만큼 팬덤 또한 이번 작품도 용두사미로 끝나진 않을지 걱정과 우려가 쏠리고 있다.
어?든 걱정과 기대 속에 '비밀의 숲2'가 첫 삽을 떴다. 아직 극초반에인 만큼 작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순 없지만, 시즌1의 아성을 넘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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