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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제주 식당서 응급환자 도와"…이원일♥김유진PD, 논란에서 미담의 주인공으로→칭찬 봇물(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11: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원일 셰프와 그의 피앙세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학교 폭력 의혹 논란의 주인공에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지난 27일 제주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돕고 119 구조대원에 인계했다.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손님은 평소에도 저혈당증으로 쓰러진 이력이 있으며 이날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직원들이 119 구조대에 연락을 취하는 동안 이원일 셰프가 직접 나서 쓰러진 손님의 옷 단추를 푸는 등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김유진 PD 역시 곁을 지키며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식당 관계자 역시 "쓰러진 손님의 지인들도 취한 상태라 우왕좌왕 당황한 상황이었는데 이원일 셰프가 능숙하게 손님을 도왔다"라며 "자신의 일처럼 나서준 이원일 셰프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선행 소식에 네티즌의 박수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이 제기한 김 PD를 향한 학교 폭력 의혹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두 사람이 미담이 주인공이 된 것. 두 사람을 향한 냉담한 여론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녹아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일 셰프는 연인인 김유진 PD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동반 출연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으나 올해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김 PD가 집단 폭행 주동자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원일과 김 PD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접었다.

그러던 중 김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에 "억울하다"는 글을 남기고 극단적 시도를 해 응급실에 이송되기도 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김 PD는 극단적 시도 일주일만에 피해 주장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주장 네티즌은 "김 PD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또 다시 반박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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