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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출사표' 나나의 속이 뻥 뚫리는 골프채 사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구세라는 원소정이 준비한 '어르신들을 위한 세족식' 행사장에 골프공을 뿌리며 등장했다. 이어 골프채로 원소정을 정조준하며 구세라는 "뒤로는 혼자 사는 어르신의 민원을 개무시해 놓고 앞에서는 어르신들 불러다 요란하게 발 씻기는 게 마원구청이 말하는 섬김 행정입니까"라고 외쳤다. 구세라가 힘껏 샷을 날릴 때, 시청자 속도 뻥 뚫렸다.
이런 가운데 7월 21일 '출사표' 제작진이 6회 구세라의 골프채 사이다 엔딩 직후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세라는 기분 좋은 듯 골프공을 손에 쥔 채 통쾌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느닷없이 구세라에게 한 방 맞은 원소정은 불쾌감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변의 우르르 고개를 숙인 마원구 구의원들 모습도 포착해 웃음을 자아낸다.
판타지라도 좋다. 안방극장에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를 펑펑 터뜨리며 짜릿한 대리만족을 안겨주는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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