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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이태환이 보낸 사진에 경악했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와 주강산(이태환 분)의 하룻밤 악연이 공개됐다.
남정해는 "우리가 농담 주고 받을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주강산은 "그럼 진지한 대화를 나눠 볼까요"라고 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남정해. 그때 주강산은 "한잔만 더 하고 가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주강산은 "진짜 힘든 건 지금부터다. 두고보면 알거다"고 했고, 남정해는 술을 마신 뒤 쓰러졌다.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뜬 남정해는 주강산을 보고 놀랐다. 남정해는 주강산에게 "없던 일로 하죠. 당신이 나한테 한 짓. 번지수 잘 못 골랐다. 까불면 죽일거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곳을 나선 뒤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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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주강산은 남정해에게 '이따 저녁에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진료를 끝낸 남정해는 시간을 확인한 뒤 진료소를 나가려 할 때, 안궁철이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안궁철은 "아내가 제 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몰래 만났다. 무슨 일이 있는 지 물어야 하냐. 아내도 친구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이에 남정해는 "그럼 믿으세요"라고 했지만, 안궁철은 "정해야, 내가 솔직하지 않으면 너도 솔직할 수 없다고 했지? 그럼 내가 솔직해지면 너도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줄 수 있니? 어제 명숙 씨 만났어. 문자와 통화 목록이야.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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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해는 "만식이가 2년 전 쯤 힘들다며 날 찾아왔다. 우울증이었다. 약물과 상담 치료도 소용 없을만큼 증세가 심했다"며 "극복하게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가는 요양원에 같이 봉사하러 다닌거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오해가 있을 줄 알았으면 당신에게 이야기 할 걸 그랬다"이라고 했고, 안궁철은 "오해하기 싫어서 이렇게 온거다. 나 오해한 적 없다"고 말한 뒤 진료실을 나섰다.
이후 남정해는 병원 로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주강산과 마주 앉았다. 남정해는 "가지고 가라"면서 돈을 건넨 뒤 "똑바로 들어라. 네 머리 속에 무슨 계획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포기해라"고 했다. 그러나 주강산은 "돈은 필요 없다"면서 "나랑 사귀자. 나 당신 사랑해요. 그러니까 나랑 만나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그 시각, 안궁철은 모르는 번호에 전화를 받았고, 다름 아닌 백해숙(한다감 분)이었다. 백해숙은 안궁철에게 안부를 묻고는 "돈 좀 빌라달라"고 했다. 이에 안궁철은 정재훈(배수빈 분)을 찾아가 "돈 좀 빌려달라"고 했지만, 정재훈은 이를 거절했다.
집에서 쉬고 있던 남정해는 '잘자라'는 주강산의 문자에 '한번만 더 이런 문자 보내면 그땐 진짜 후회하게 될거다'고 했다. 그러자 주강산은 "후회는 누가 하는 지 보자"고 했고, 그때 안궁철의 휴대폰으로 사진이 전송됐다. 안궁철은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 사진에 "누가 이런 사진을 보냈어"라며 무시하려던 그때 다음 사진 속 남정해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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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궁철은 사진 속 아내의 얼굴을 재차 확인하고는 "이따가 정해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했지만, 남정해는 "갑자기 급한 약속이 생겼다. 집에 가서 다 이야기 하자"고 했다.
이후 남정해는 주강산을 찾아갔고 이 모습을 우연히 정재훈이 보며 방송이 마무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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