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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채연, 섹시퀸 타이틀 벗고 트로트판을 흔들어놓을까.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지 뛰어든 채연은 "해외 서바이벌에서는 나 혼자 한국인이니까 지기 싫었다"라며 울먹거려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 이어 그는 "'보이스트롯'을 준비하며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온몸을 바친 열정으로 연습했던 초심을 되찾게 됐다고.
"트로트계를 흔들어보겠다!"라는 비장한 각오와 함께 노래를 시작한 채연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한이 느껴지는 보이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절도 넘치는 댄스로 심사위원들의 넋을 빼놓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채연은 3개국 서바이벌을 석권할 수 있을지, 레전드도 놀란 고난도 선곡에도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기다리게 한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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