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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D-9 '반도' 예매율 31.5%→1위 기록으로 입증한 'K-좀비 신드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08:4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개봉을 9일 남겨둔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 신드롬을 입증했다.

6일 오전 8시 42분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반도'는 예매점유율 31.5%, 예매관객수 3만1024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시국 이후 첫 100만, 150만 돌파에 연달아 성공하며 극장가 숨통을 연 '#살아있다'(조일형 감독,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쳐스 제작)는 같은 시각 예매점유율 30.1%, 예매관객수 2만9665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극장가 출사표를 던진 국내 빅3 블록버스터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를 시작으로 29일 개봉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 8월 5일 개봉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로 이어진다.

그 중 가장 먼저 여름 극장가 스타트를 끊는 '반도'는 개봉 9일 전부터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올여름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독보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반도'는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월드 와이드 흥행작 '부산행'(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릴 넘치는 액션, 폐허가 된 땅에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이 선사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까지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올여름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급부상 중이다.

국내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를 비롯해 CGV 4DX, ScreenX, 4DX SCREEN, 롯데시네마 SUPER 4D, ATMOS까지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스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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