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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연출의 맛'이 있다.
박 PD의 연출력은 곳곳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문강태와 고문영의 성격을 표현해주는 모든 장면들뿐만 아니라, 극중 자폐 스펙트럼(ASD),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인 문상태(오정세)의 널뛰는 심리 상태를 시각화해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 고문영의 팬사인회로 향하는 문상태의 발걸음 하나 하나를 디테일한 연출력과 만화적 상상력을 통해 표현해냈고, 그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문상태의 심정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며 극의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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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이제 시작이다. 16부작 중 고작 2회만을 내보낸 상황. 상승세를 만들어낼 무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재현 CP는 "이제 첫 주가 지난 시점이니 만큼, 앞으로를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2회 말 주인공들의 무대가 그들의 고향인 '성진시'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강태와 문영의 로맨스와 미스터리 서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시청률 상승의 무기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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