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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류승범이 아빠가 됐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결혼 소식에 쏟아진 축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예비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며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많은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고, 최근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속한 샘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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