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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김정환 31개월 子, 놀라운 영어·숫자 천재 능력..."교육 없이 이 정도" ('슈돌')[종합]

김수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4 21:09


'올림픽 金' 김정환 31개월 子, 놀라운 영어·숫자 천재 능력..."교…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펜싱선수 김정환의 아들 로이가 '숫자 천재'를,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공룡 천재'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정미애가 함께했다.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 현장, 다양한 올림픽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그 사이 빛나는 김준호는 "'슈돌'의 준쪽이가 아닌 펜싱 금메달리스트로서 청룡장을 받으러 왔다"라 설명했다.

김준호는 펜싱 선배인 김정환과 아들 로이의 집을 찾았다. 수줍게 첫 인사를 한 정우는 삼촌 집에 입성했다.

올림픽 메달들이 가득한 거실에 김정환은 "솔직히 말하면 너 놀러온다고 해서 만들어놨다"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환은 "제가 그동안 준호 청룡장 없다고 놀렸었다"라며 후배의 성과에 흐뭇해 했다.

김정환은 처음 집에 온 은우 정우를 위해 직접 간식을 해주겠다고 주방으로 향했다. 은우는 버터가 먹고 싶다며 김정환의 곁에 꼭 붙어 있었다.

김정환과 김준호의 아내들은 모두 스튜어디스로 현재 비행 중이라고. 서로 아내의 비행 스케줄을 물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은우는 맏형 답게 동생들 간식까지 챙기며 "천천히 먹어" "더 먹고 싶으면 말해"라며 '형아미'를 발산했다.


'올림픽 金' 김정환 31개월 子, 놀라운 영어·숫자 천재 능력..."교…

공룡이름 맞히기의 달인인 은우에 이어 로이는 숫자를 영어로 읽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31개월 로이는 100까지 모두 영어로 말하며 믿기지 않는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심지어 1부터 1000까지도 영어로 읽을 수 있다고. 그야말로 숫자 천재였다.

김정환은 "저희가 가르친 게 아니다. 8시 반에 잠을 자는데 8시 28분까지 숫자를 영어로 읽다가 잔다"라 밝혔다. 장난감 갖고 놀 때도 숫자 놀이를 한다는 로이는 가족들의 차 번호도 외우며 모든 사물을 숫자로 기억하는 '숫자 영재'였다.

청룡장을 받은 두 아빠들의 자존심 싸움은 펜싱이었다. 김준호는 "사실 저 숫자 읽고 하는 건 괜찮았는데 아이들이 펜싱 대결하는 건 올라오더라"라며 흥분했다.

은우와 로이는 서로 장난감 칼을 들고 나서 펜싱 대결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관심이 없지만 잔뜩 열을 올리는 김준호 김정환에 강재준은 "이 정도로 전문 용어가 나올 정도의 대결이 아니지 않냐"라며 웃었다.

아빠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뷰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 볼풀장에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키즈카페는 한강이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은우는 미끄럼틀을 탈 때도 다른 기구를 타서도 "로이 먼저 타"라며 양보했다. 집에선 정우를 잘 챙기는 은우는 밖에서는 로이를 살뜰하게 챙겼다. 그 사이 정우는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도 해맑게 웃으면서 키즈카페를 온몸으로 즐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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