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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박장데소' 박나래, 장도연이 워커홀릭 예비부부를 위한 이색 데이트 코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경민 씨가 남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일 수 있다"라며 아이유와 임슬옹의 '잔소리'를 선곡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노래 부르는 내내 '고음불가'의 쇳소리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자친구 역시 노래에 자신이 없어 하자 나래는 "어차피 노래는 기계가 부르는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서로의 밑바닥(?)까지 다 보여준 좌충우돌 두 사람의 '잔소리' 녹음 현장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드디어 두 사람의 녹음이 완성된 곡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화음까지 완벽하네?" "소름이 돋는다" "신기하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붐은 "싸우고 나서 한 번씩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백 마디 말보다 음악이 주는 에너지가 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장도연은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간단하게 '야외 결혼식이다' 생각하라"며 턱시도와 보타이 소품을 활용한 셀프 웨딩 촬영을 선보였다. 또한 무려 아홉 번의 촬영을 시도한 끝에 파노라마 인생샷 촬영도 멋지게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여자친구는 "저런 특훈 덕분에 변화가 있었나 보다. 최근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는데, 평소와 달리 단 한번도 짜증을 안 냈다"며 흡족해 했다.
의뢰인 커플의 선택은 27일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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