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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킹키부츠'로 뮤지컬 데뷔 후, '광화문 연가' '웃는 남자' 등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이석훈이 그의 첫 인생 캐릭터, '찰리' 역에 복귀한다. 이석훈은 "2년 만에 '찰리'라는 아름다운 역할로 만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더 나아진 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캐릭터에 녹아 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새로운 찰리로 낙점됐다. 이미 '광화문 연가' '아마데우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군 입대 후 '신흥무관학교'와 '귀환' 등 군 뮤지컬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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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 역의 또 다른 배우 최재림은 지난 시즌 원작자 제리 미첼에게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재림은 "롤라는 제가 너무 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매 공연마다 정말 가슴 뛰게 행복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원조 롤라' 강홍석이 4년만에 돌아온다. 강홍석은 2014년 초연과 2016년 두번째 시즌을 함께하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진정한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롤라'를 완벽히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강홍석은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돌아오게 돼 너무나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지우가 엉뚱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면모와 현명함을 가진 '로렌' 역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고, 떠오르는 뮤지컬 핫스타 김환희가 새로운 로렌으로 합류한다.
이밖에 불 같은 성격의 상남자인 공장직원 '돈' 역에는 초연부터 든든하게 작품을 이끌어준 고창석과 심재현이 다시금 나선다. '킹키부츠'는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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