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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채로운 개그맨 부부들의 생활을 담아냈다.
먼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집에는 옥동자에서 이제는 옥주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정종철이 초대됐다. 최근 국민남편으로 급부상 중인 박준형의 요리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김추진' 김지혜의 계획이었던 것. 칼까지 지닌 채 등장한 정종철은 주말에 아빠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요리로 비빔국수 레시피를 전수했다. 그는 집에 있는 재료로 금세 뚝딱 먹음직스러운 비빔국수를 완성해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고 맛을 본 김지혜, 박준형, 딸 혜이 역시 맛에 극찬을 보냈다.
요리 수업이 끝나고 정종철은 김지혜에게 "엄청 예뻐졌다"며 예기치 않은 멘트를 날려 김지혜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지혜는 "아직도 날 못 잊었느냐"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두 사람이 과거 개그콘서트 시절 약간의 썸(?)을 탔던 정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심기 불편해 보이는 박준형의 표정이 또 한 번 웃음을 불러모았다. 또한 정종철은 "둘이 너무 싸워서 사귀기만 하고 나중에 헤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박준형에게 김지혜가 보이더라. 요즘 보면 둘이 참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는 덕담으로 마무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팽현숙은 또 한 번 추진력을 발휘, 최양락의 프로필을 챙겨 들고 JTBC 드라마 본부를 방문했다. 이렇듯 팽매니저의 노력이 빛을 발해 최근 화제만발이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연출 김성윤 감독을 만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게다가 김성윤 감독은 과거 최양락이 단역으로 출연했던 드라마의 조연출이었던 인연이 밝혀져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최양락은 그의 앞에서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를 연기했으나 김성윤 감독은 "연기력이 퇴보했다"며 진실된 혹평을 날려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남편을 위해 두 발이 닳도록 뛰는 팽현숙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자신이라면 저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남편의 꿈을 이루고자 어떤 창피와 고생도 마다치 않는 팽현숙의 진심에 감동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이은형은 디톡스 데이에 이어 남편 강재준을 변화시키려는 특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오이 마사지, 붓기가 줄어드는 따귀 마사지(?), 수염 정리까지 현모양처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단 한 컷도 놓칠 수 없는 꿀잼 부부의 세계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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