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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태랑팀에 얼태랑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배태랑의 막내 김호중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정환은 아내가 차려준 샐러드를 먹으며 "3일 째 샐러드를 먹어서 죽을 것 같다. 맛있게 차려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촬영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다. 안정환은 "전 이렇게 저녁 식사를 합니다"라며 아내가 챙겨준 홍삼을 자랑하기도 했다.
'어쩌다FC' 촬영 중에도 다이어트는 계속됐다. 모태범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안정환은 "너는 다이어트 해본 적 없지"라고 질문했다. 모태범은 "저도 해봤다. (운동) 못하겠다. 안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120kg까지 쪘다. 1년 반 걸리며 뺐다"고 고백했다.
배태랑에게 '얼태랑'이 도전장을 던졌다. 배태랑 멤버들은 "얼굴이 정말 크다"고 감탄했다. 얼태랑은 얼굴이 크거나 잘생긴 '얼굴이 돋보이는' 멤버들의 조합이었다. 김용만은 "중간 중간에 해볼만 한 애들이 있다"고 놀렸다. 봉중근은 "저는 원래 '배태랑'에 들어갈 뻔 했는데 제가 사랑하는 김호중에게 인지도로 밀렸다. 그 한을 풀러 나왔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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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복근 좀 보여달라'라는 요청에 초콜릿 복근을 자랑했다. 자극을 받은 배태랑 멤버들은 현재 감량 현황을 밝혔다. 김호중은 93.8kg에서 2.2kg를 감량, 정형돈은 4.4kg, 현주협은 1kg를 감량했다.
현주엽은 "제가 대충 뛰어도 형은 이긴다"며 같은 팀까리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 역시 "너한테는 안 진다"며 맞섰다.
60m 달리기 미션에는 김호중이 빠르게 치고 나가 1위를 차지했다. 그에 반해 현주엽은 한참 동안 트랙을 뛰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화려한 전성기와 맞바꾼 무릎. 아이들과 함께 달리기 위해 시작된 도전이 '위대한 배태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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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단거리왕'은 얼태랑팀에서 모두 가져갔다. 안정환은 "젊은 친구들한테는 안된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마이너리그 메달 결정전이 시작됐다. 치열한 마이너리그 결승전은 '인간승리' 김용만이 1위를 차지했다.
'제자리에서 신발 멀리 던지기'에서 맞붙은 김호중과 노지훈. 김호중은 큰 포물선을 그리며 신발을 던졌지만 선을 밟으면서 파울을 당했다. 그 사이 노지훈은 엄청난 파워로 슬리퍼를 던졌고 낮고 멀리 던지며 김호중을 시무룩하게 했다. 김호중은 "이제 감을 알았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지만 다소 아쉬운 거리를 기록했다. 현주협과 돈 스파이크의 대결은 압도적인 돈 스파이크의 기록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어서 멀리뛰기' 대결. 안정환은 스트라이커 출신의 근력으로 배태랑 팀을 이끌었다. 허경환은 아슬아슬한 모습이었지만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기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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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승전은 배태랑의 정형돈 김호중, 얼태랑의 허경환 노지훈의 대결로 꾸며졌다. 정형돈이 탈락한 가운데 김호중에게 배태랑의 마지막 희망이 걸렸다. 천천히 진입을 시도한 김호중은 이내 감을 잡고 도전을 외쳤다. 모두가 숨을 죽인 결과 김호중이 성공하면서 허경환과 두 사람의 대결로 진행됐다. 림보의 최종 결과 금메달은 허경환, 은메달은 김호중, 동메달은 노지훈이 차지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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