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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극 '굿캐스팅'에서 이상엽이 최강희에게 결의에 찬 고백을 건넨데 이어 검찰에 자진 출두한 후 역공을 감행했다.
그후 심화란(차수연) 주재로 이사회가 열렸고, 윤석호 대표이사 해임안이 끝내 가결됐다. 그 사이 윤석호는 국정원에 체포된 명계철을 찾아가 지금이라도 아버지를 죽인 범인임을 자백하라고 했지만, 명계철은 도리어 자신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윤회장을 없애려 벼르던 놈들의 소행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밝혔다. 이를 들은 변우석(허재호)은 러시아 출장에서 윤회장 목숨을 위협하던 '화이트칼라' 소행임을 직감, "대표님도 회장님처럼 위험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윤석호는 검찰로 자진출두를 결정했고, 마지막으로 백찬미를 만나 "다시 돌아올 때까지 떠나지 않고 기다려달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검찰청 조사실에 앉은 윤석호는 "기술 유출 사실을 미처 파악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명계철에게 매수당한 검사는 압박 공세를 거두지 않았다. 그러자 윤석호는 변호사 대동 없이 검사에게 단 둘이서 얘기하자는 초강수를 던진 후 검사에게 "명계철에게 얼마 받기로 했냐"며 "받기로 한 돈의 두 배를 주겠다"는 역제안을 하는가 하면, 현직 국회의원의 정치 자금을 지원한 내역서를 건네며 검사를 회유하는 역공을 펼쳐 위기를 확 뒤집어버릴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변우석이 제주도에 도착한 시각, 국정원 요원들 역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제주도 미션'을 본격 개시했다. 옥철이 제주도에서 마지막 3차 자료 거래를 위해 왕카이를 입국시켰다는 정보를 얻은 요원들은 임예은과 황미순이 왕카이를 상대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백찬미가 왕카이 객실에 들어가 노트북을 해킹하는 작전을 세웠던 터. 호텔 메이드로 분한 백찬미가 왕카이 노트북을 찾아 해킹칩을 꽂는데 성공했지만, 왕카이 측이 띄워놓은 드론 카메라를 통해 결국 정체가 발각되고 말았다. 옴짝달싹 못하게 된 임예은, 황미순과 호텔방을 빠져나가려던 순간 자신의 앞에 나타난 상대파에 놀라 얼어붙은 백찬미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이들의 마지막 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한편 이날 2부 방송은 순간 최고 9.9%, 수도권 시청률 8.9%(이상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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