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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JTBC와 환경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 프로그래머 서도은, 에코프렌즈 배우 김응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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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조직위원장은 "이 영화제가 2004년에 출발을 했다. 당시만 해도 환경영화제를 할 때 환경에 관련된 영화가 없었다. 그런데 16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에서 3000천편의 환경영화가 들어어고 선별에서 상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번의 세미나보다 한편의 영화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경영화제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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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집행위원장 이명세 감독은 "올초에 영화제를 준비할 때 탄소 절감을 위해 디지털 영화제를 고려해보자고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렇게 본의 아니게 디지털 영화제를 하게 됐다. 탄소 절감을 주도할 수 있는 영화제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절감을 위해 본래 디지털 상영을 고려했던 것 처럼 이번 만 한시적인 게 아니라 환경영화제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과 디지털 진행을 함께 진행할 생각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매년 환경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에코라이프를 지향하는 에코프렌즈를 위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환경 영화가 갖는 선한 영향력'을 믿는 배우 하지원과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배우 김응수가 에코프렌즈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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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쉽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하지원은 "작년 응원 영상을 통해서 처음 환경 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 호주 산불 등 사태를 겪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뭔지 고민을 하던 와중에 에코프렌즈로 서울환경영화제와 함께 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서울 환경 영화제 JTBC가 공동주최하게 됐다. JTBC를 통해서도 상영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서울환경영화제에 관심과 사랑을 독려했다.
한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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