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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지훈이 컴백한다.
박지훈은 JTBC '꽃파당'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준비하는 과정이 아이돌 활동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얻는 것도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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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한가지 모습 보다는 밝은 면도 있고 다크한 매력도 있다고 회사가 생각하신다. 블랑 버전과 느와르 버전으로 한 앨범에 다양한 매력을 넣어보고자 했다. 나를 너무 귀엽게만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 이미지를 벗고자 반전을 꾀했다. 나는 사실 느와르에 가깝다. 사실 무서운 사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대중이 생각하시는 박지훈의 이미지를 깬다기 보다는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괴리감을 좁히려 한다는 것 자체를 귀엽다고 해주신다. 이런 과정도 좋은 것 같다. 이러다 보면 언젠가 나의 본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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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 곡을 듣고 괜찮았는데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났다.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말씀드렸다. 팬분들께서도 '수능 금지곡'이라고 표현해주시더라. 안무는 절제되어 있는 다크함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날아다니는 안무다. 절제되어 있어서 굉장히 힘든 안무다. 그걸 좋게 생각하기 때문에 안무가 형들과 친해졌다. 또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빨리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녹음할 때도 '날아갈거다' '자신감이 있다' '이건 나의 스토리'라는 결의에 가득찼다. 한 곡에 두 가지 자아가 있다. 청량하면서도 다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쓸쓸하고 고독한 자아와 꿈을 향해 비상하는 자아가 만나 이루어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내가 AB형이다 보니 자아가 상당히 많다. 만족한다"고 자신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테이프를 넣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그룹(워너원) 활동 때도 테이프를 이용한 동작이 있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니 뭔가 뭉클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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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결과에 집착하는 편이 아니다. 팬분들께 부담 드리고 싶지도 않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 자신도 부담이 없어졌다. 팬분들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면서 많이 성숙해졌고 도전했다는 것을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욕심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노력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그만큼 성장하는 과정이 나에게도 필요했고 충분히 시간이 있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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