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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애틋한 가족애를 전달한 '나 혼자 산다'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보현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한강을 찾아 커플 자전거와 유람선을 타며 낭만적인 서울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어머니에게 단 한 번도 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덤덤히 풀어놓으며 두 눈을 촉촉히 적셨다. 홀로 지낸 서울 살이에서 돈과 꿈으로 인해 고생했던 일들을 뒤늦게나마 털어놓은 것. 어머니는 "괜찮은 부모님을 만났으면 조금 쉽게 갈 수 있지 않았나... 여기까지 온 것도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안타까움과 대견함이 깃든 애틋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은 진심을 눌러 담은 편지로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엄마 꿈이 뭔지도 모르고, 엄마 청춘도 지나간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토로, 자신을 위해 청춘을 바친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울컥했다. 묵묵히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해진 아들 안보현을 다독이는 어머니에게 "내가 생각했던 인생의 그래프보다 조금 더 빨리 이룬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지"라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머니의 인생을 응원하는 딸 손담비의 모습 또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연애를 시작한 어머니의 삶을 쿨하게 인정한 손담비는 "엄마는 엄마이기 전에 여자야"라며 따뜻한 진심을 전해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안보현은 "엄마에 대해 너무 몰랐던 것 같다. 앞으로의 시간을 더 값지게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손담비는 "작은 행복도 엄마에겐 큰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구나. 그런 행복들을 자주 나누어 드려야겠다"라고 말하며 '나 혼자 산다'로 인해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 직후 박나래와 기안84, 한혜진, 손담비, 안보현은 '#엄마아빠사랑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나혼산 챌린지'에 나섰다. 이에 시청자들 또한 챌린지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나누기 시작, 애틋한 가족애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나 혼자 산다'의 파급력으로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더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슴 따뜻한 가족 사랑을 그려내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중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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