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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7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데블스의 리더 김명길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데블스는 70년 제2회 플레이보이 배 보컬 그룹 경연대회에서 구성상을 받았고 이듬해 1집 '그룹사운드 데블스'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독특한 퍼포먼스와 한국적 색깔이 묻어나는 사운드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리운 건 너' '밤차' '아리송해'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고 밴드는 80년에 해체했다.
하지만 김명길은 이은하의 '밤차'와 '아리송해', 정난이의 '제7광구' 등을 편곡하거나 만들며 활동을 이어갔다. 2008년에는 데블스 부활을 시도,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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