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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영상 속 오민석을 본 소이현은 유독 반가워했다. 소이현은 오민석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소이현은 오민석과 첫 만남에 키스신을 찍었다며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키스신을 찍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교진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엔 쿨한 척 하더니 중반쯤 지나서 서로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이야기가 절절해지니까 전화가 오더라. '적당히 좀 해'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신랑도 제 멜로신이 나오면 딴 짓을 한다. 애들은 못 보게 한다"며 "첫째가 돌쯤 될 때 찍었는데 민석 오빠 얼굴만 보면 (딸이) 울더라. 아는 것 같다. 되게 싫어하더라. 근데 신랑은 그걸 보고 좋아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어느새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딸들은 6살, 4살이 됐다. 소이현은 "이젠 미운 네 살, 미운 여섯살에 접어들어서 반항기에 접어 들었다. 말 안 듣기로 유명하다"며 "저희 집 첫째 둘째 셋째가 모두 모여서 거실에 물 부어놓고 얼굴에 초콜릿 까맣게 묻힌다. 첫째는 인교진"이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딸이 공부하고 있으면 (인교진이) '공부하지 말고 놀자. 엄마 말 듣지 말고 놀자' 한다"며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이태성의 '콜라 폭탄 쇼'를 보면서도 "신랑이 방송 보면 무조건 하자고 할 것 같다. 걱정된다"며 현실 아내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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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증정식 후 이태성은 콜라를 들며 "마지막 소원이 뭐라 했지?"라고 물어 한승이를 설레게 했다. 한승이가 말한 콜라 실험은 사탕에 콜라를 넣어 폭발시키는 것. 이태성은 실험을 위해 집안 곳곳에 비닐을 씌웠고, 이 모습을 본 이태성 어머니와 모벤져스는 치울 걱정이 앞섰다.
집 전체를 비닐로 무장한 후 본격적으로 실험이 시작됐다. 이태성은 "이건 과학 실험"이라며 미리 조사한 과학 지식들을 대방출했다. 세 사람은 세계 신기록인 8.8m를 넘겠다는 마음으로 콜라 뚜껑을 따 사탕을 넣었다. 사탕을 넣자마자 콜라가 폭발했고, 콜라 폭죽에 한승이는 신나게 소리질렀다.
하지만 이건 시작이었다. 콜라 샤워를 마친 후 이태성은 "대폭발하고 싶어? 천장 뚫고 싶어?"라고 물었고 한승이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성이 대폭발을 위해 준비한 것은 초대형 플라스틱 콜라병. 콜라병에 콜라를 가득 채운 후 이태성은 비장의 무기인 베이킹 소다를 꺼냈다. 베이킹 소다의 위력은 강력했다. 더 큰 콜라 폭죽이 펼쳐진 후에야 쇼는 마무리 된 듯 했다. 하지만 아쉬운 듯 뒷정리를 하려는 한승이 앞에 이태성이 꺼낸 건 더 큰 생수통. 마지막 거사를 앞두고 세 사람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태성 부자의 마지막 콜라 폭죽은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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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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