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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PG출신 방송인 한영이 짠내 나는 가족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한영은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그동안 방송에서 꺼낸 적 없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5명의 고모가 있다는 한영은 "어머니께서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시누이들 뒷바라지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 집은 드라마에 나오는 집이었다. 할머니가 밥상을 엎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절을 꿋꿋이 견뎌온 어머니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털어놓던 한영은 김수미가 준비한'스페셜 힐링 푸드'를 보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또 중견 배우 이연수도 등장했다. 1980년 MBC 어린이 합창단 단원으로 데뷔한 이연수는 이듬해 '호랑이 선생님'에서 부반장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1980년대 광고계를 휩쓸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1993년 돌연 은퇴했다.
은퇴 이후 미국으로 떠난 이연수는 아시아 최초로 모델 제안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해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2003년 이연수는 10년의 공백을 깨고 중국드라마 '강산미인'에 출연했다. 기세를 몰아 1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소속사가 구조조정을 겪으며 폐업했고 결국 직접 브로슈어를 만들어 홀로 방송국을 돌아다녀야 했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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