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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 이병헌이 '밀정'(16, 김지운 감독) 이후 4년 만에 재회하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첫 촬영 일정을 연기했다.
특히 '비상선언'은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갱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갱상 수상하며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최고의 순간을 만든 송강호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올해 설날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로 연달아 스크린을 달군 이병헌까지 가세하면서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에서는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공동경비구역 JSA'(00, 박찬욱 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김지운 감독) '밀정' 이후 네번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하지만 이런 기대작도 코로나19를 피하기 어려웠다. 이달 촬영 예정이었던 '비상선언'은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촬영을 시작할 수 없게 된 것. 기약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상선언'의 크랭크 인 5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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