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은 "내가 건강하지 못하다. 안 좋은 게 걸렸다. 서울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사장님은 암 투병 중이었다. '골목식당' 출연 6개월 후인 작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암을 발견한 것. "이런 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모자를 쓰니까 손님들이 다 아는 것 같더라. 머리가 빠져서 주방에 갈 수가 없다. 그래서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 숨기려고 했는데 몸이 이래서 다들 아는 것 같다"며 눈물을 삼켰다. 그러고는 "전이 가능성이 있어서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중이다. 주기적으로 서울 병원에 간다. 나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 너무 행복하고 그냥 편안하다"고 말했다.
|
제작진은 백종원과 영상 통화를 제안했다. 통화가 연결되자 김성주는 백종원에게 "팥죽의 맛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대표님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투병에 대해서는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사장님. 김성주는 사장님을 대신해 백종원에게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방송 이후 사장님을 향한 시청자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고 같이 눈물을 흘렸다"며 사장님의 건강을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