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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열풍에 조항조 '제2의 전성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19 14:40


◇트롯 열풍을 타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조항조.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트롯 열풍을 타고 가수 조항조가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시청률 35.7%를 기록한 '미스터 트롯' 결승에서 조항조의 히트곡이 2개나 불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인생곡 미션'에서 장민호는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했고, 김호중은 '고맙소'를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다. 두 곡 모두수 조항조의 히트곡이다. 관계자들은 '7명의 인생곡 중 두 곡이 조항조의 노래라는 것은 후배들에게 조항조가 '로망'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스터 트롯' 덕분에 2곡은 물론 다른 조항조의 히트곡들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조항조는 그룹사운드 출신으로 오랫동안 다져온 음악성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담아 '남자라는 이유로', '사나이 눈물', '만약에', '거짓말' 등의 히트곡과 시청률 48%를 찍은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의 OST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등으로 중년팬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아왔다. 주부들에겐 성인가요계 '주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조항조는 요즘 서바이벌 경연 '나는 트롯트 가수다'에 출연해 후배들과 경연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사절해온 그로서는 신선한 행보다. 최근 일고 있는 트롯트 열풍을 공유하고, 후배들의 경쟁력과 트롯트 가수들의 다양성있는 음악을 격상시키려는 의도이다.

조항조는 최근 '고맙소', '옹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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