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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트롯 열풍을 타고 가수 조항조가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조항조는 그룹사운드 출신으로 오랫동안 다져온 음악성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담아 '남자라는 이유로', '사나이 눈물', '만약에', '거짓말' 등의 히트곡과 시청률 48%를 찍은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의 OST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등으로 중년팬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아왔다. 주부들에겐 성인가요계 '주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조항조는 요즘 서바이벌 경연 '나는 트롯트 가수다'에 출연해 후배들과 경연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사절해온 그로서는 신선한 행보다. 최근 일고 있는 트롯트 열풍을 공유하고, 후배들의 경쟁력과 트롯트 가수들의 다양성있는 음악을 격상시키려는 의도이다.
조항조는 최근 '고맙소', '옹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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