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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제주도에서 영업 중인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이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암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은 "오늘 방송을 보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사장님 하루빨리 완쾌하세요. 기도하겠다.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 사장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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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가게에는 사장님이 계셨지만, 모자를 눌러 쓴 달라진 사장님의 모습은 걱정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안 좋은 것에 걸려서 서울 가서 수술했다. 암에 걸렸는데 모자 쓰니까 손님들이 다 알 것 같다. 머리가 자꾸 빠져서 주방에는 갈 수가 없다. 손님들도 의심을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됐다는 사장님은 "전이 가능성이 있어 수술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서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사장님은 눈물을 흘리는 정인선을 오히려 위로하며 "여러분 덕에 내 인생에서 너무 행복하다. 손님들이 건강하라고 걱정해주고, 맛없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 다 내려놓으니까 너무 편안하다. 다만 받은 것을 보답하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난 괜찮다"고 말했다.
영상통화를 통해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소식을 접하게 된 백종원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런 백종원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던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괜찮다. 이렇게 웃고 있지 않냐"며 "속상해 죽겠다. 더 마음이 아프다. 괜히 내 이 모습을 보여줘서. 전 정말 대표님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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