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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전범기 논란에 직접 사과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는 "이성적인 항의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앤 마리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영국 TV쇼에 출연한 내 모습에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는 특정 모양의 의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 팀은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국과 상의 후 해당 영상을 내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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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호스트가 착용한 전범기 머리띠에 대해 비판했고, 앤 마리는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진심이 담긴 발 빠른 사과로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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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도 아주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며, 향후 세계적인 유명 스타가 잘 몰라서 이런 경우가 또 발생했을 시에는, 화를 내는 댓글이나 DM이 아닌 차분하면서도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쪼록 우리 네티즌들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응원도 사전에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보자"고 당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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