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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독기의 박신혜와 광기의 전종서가 맞붙는다.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충현 감독, 용필름 제작)이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의 극과 극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단의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한 통의 전화로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영숙과 연결된 서연이, 집안에서 영숙의 흔적을 발견한 뒤 반갑게 손을 뻗는 스틸은 전화로 연결된 두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반해 이어지는 스틸 속, 지친 표정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서연'에게서는 종전과 다르게 음울한 분위기가 감돌아,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서연이 어떠한 사건을 겪게 되는지 궁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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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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