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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법' 정지소vs조민수, 첫 다크 파이트…성동일 방법 실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18 22:4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지소가 조민수와 다크 파이트를 벌인 끝에 의식을 잃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백소진(정지소)과 진경(조민수는)의 다크 파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임진희(엄지원)는 남편 장성준(정문성)의 후배 양진수(김도윤)까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자, 백소진(정지소)에게 "진종현(성동일) 그 새끼 방법하자"고 이야기했다.

진경(조민수는) 구마모토 교수를 통해 일본에서 건너 온 인 신인 '이누가미'임을 진종현에게 알렸다. 진경은 "이누가미는 '견신'이다. 사람이 직접 만드는 귀신으로 아주 악랄한 귀신이다"라며 "사람이 일부러 원한을 만들어서 이누가미 귀신을 만든다. 원한 그 자체라서 인간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그 욕구밖에 없다. 귀신 사이에서도 싸이코패스 같은 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부적으로는 상대가 안될것 같다"라며 스쿠모가미라는 방법을 알렸다. "하나의 신이 물건에 깃들어있는 거다. 그러니까 신과 신끼리 싸움을 붙이는 거다. 그 교수가 영험한 스쿠모가미를 안다 그래서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이 도착하기까지 이틀 동안 "아무도 만나지 마시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계시는게 좋을 것 같다. 물건 남한테 넘기지 마시고 일회용만 쓰고 바로 버려라"고 일렀다.

이후 사무실을 나와 이환(김민재)의 목을 조르며 "회장님 '기운' 쓰셨나. 살을 쓸때마다 몸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몰라. 회장님 보필잘해라 방법사 잡을때까지"라고 경고했다.

임진희는 백소진에게 "내가 망설이는 사이에 만년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아는 사람을 죽였다"라며 "최대한 빨리 진종현 방법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백소진은 "진종현을 영적으로 돕고 있는 조력자가 있을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무당 같은 것. 그것도 꽤 큰 무당이 있을 수 있겠다"라고 예측했다.

장성준은 양진수가 납치된 현장에서 그의 핸드폰을 찾았다. 그리고 양진수가 '포레스트' 전 직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경찰서에 알렸고, 서장은 "진수 그렇게 만든놈 네 손으로 꼭 잡아야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종현을 잡겠다고 선포했다.



'도시탐정' 김필성(김인권)은 임진희의 의뢰로 진종현의 운전기사를 포섭해 "진종현 회장의 물건을 빼오면 두배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천주봉(이중옥)을 통해 일본귀신이 넘어와 토착된 동네 중 '아신동'을 발견한 진경은 과거 백소진의 어머니를 죽인 일을 떠올리며 "그 방법사 잡을 수 있겠다"고 자신있게 웃었다. 그 사이 임진희는 과거 진종현이 운영한 회사의 세무사를 찾아가 주민등록등본에서 그의 한자를 확인했다.

상장을 앞둔 진종현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이정훈(권율)을 만나 비위를 맞추느라 술을 마셨다. 이정훈은 진종현을 '개용남(개천에서 용난 남자)'이라고 비꼬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운전기사는 술에 취해 잠든 진종현 회장에 주머니에서 일회용 라이터를 바꿔치기해 물건을 확보해 이를 김필성에게 넘겼다. 그 순간 진종현은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동시에 '북'도 진종현의 사무실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로 향했다.

임진희도 '라이타'를 가지고 백소진을 만났다. 백소진은 차 안에서 바로 방법을 시도했다. 사무실로 들어서던 진종현은 방법을 당해 온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백소진의 방법이 더해질 수록 진종현의 고통을 더욱 커졌다. 이때 '북'이 도착했고, 진경은 신들린 북 연주를 시작했다.

백소진과 진경의 다크 파이트 끝에 두 사람 모두 쓰러졌다. 백소진은 눈에 피를 흘리며 "방법이 잘못됐어요"라고 말한 뒤 의식을 잃었고, 진경 역시 북이 찢어지도록 두드린 후 기운 없이 쓰러졌다. 깨어난 진종현은 "그쪽 방법사는?"이라고 물었고, 진경은 "아마 역살을 맞았을거다"라며 웃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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