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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태원 클라쓰'의 이태원 접수기에 기대가 쏠린다.
조이서는 스무살을 권태롭게 보냈다. 지원했던 모든 대학에 합격했고, 잘나가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박새로이와의 만남 이후에는 어떤 것도 그를 흥미롭게 만들 수 없던 것. 지루한 술자리를 뒤로하고 나서던 조이서는 합석한 나마와 실랑이를 벌였다. 조이서의 반응에 화가 난 남자는 조이서의 뺨을 때렸고, 다시 손을 올리려던 남자를 그대로 업에 메친 조이서는 위기를 감지하고 도망쳤다. 몸을 숨긴 곳은 남자 화장실이었고, 그곳에는 또 박새로이가 있었다. 박새로이는 도움을 청하는 조이서의 손목을 잡았고, 자신을 막는 남자를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날렸다. 박새로이는 그렇게 조이서와 함께 무작정 달렸다. 또 그를 기다리다가 함께 뛰게 된 오수아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한밤 중 이태원을 달리는 세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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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서는 이날 방송 말미 인생 최대의 결심을 보여줬다. '단밤'으로 달려온 조이서는 함께 일하고 싶다는 고백을 했고, 박새로이의 눈빛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사랑이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보같은 짓'이라고 믿었던 조이서에게 낯선 감정이 찾아왔고, 또 그렇게 각성한 조이서가 박새로이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더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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