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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지푸들#개봉박두…'씨네타운' 신현빈X정가람, 열혈 홍보 요정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3:56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신현빈과 정가람이 '씨네타운'에서 곧 개봉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홍보하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주역인 배우 신현빈, 정가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현빈과 정가람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전 드라마 '미스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신현빈은 "(정가람이) 동생이지만 어른스럽고 든든한 면이 있어서 의지를 많이 하면서 찍었다. 친분이 있던 게 이번 작품 찍을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신현빈은 웨이, 신민아, 전인화를 두루 닮았다는 칭찬에 "감사하고 누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던 시절이 있었다. 신인 때 특히 많이 들었다. 제 얼굴이어서 오히려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신현빈은 "하나의 돈 가방 앞에서 각자 돈 가방을 잡아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짐승들로 변해가는지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정가람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이 출연한다"라고 덧붙였다.

지푸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려냈다. 신현빈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주부 미란 역으로 분했고 정가람은 불법체류자 진태 역을 맡았다.


DJ 장예원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목이 다른 영화들보다 긴 편이다"라고 물었다. 정가람은 "그래서 '지푸들'이라는 줄임말을 많이 쓴다"며 "이름이 길지만 한 번 들으면 뇌리에 박혀서 잊혀지지 않고 영화를 보면 이유를 알게 될 거다. 영화관에서 꼭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깨알 영화 홍보를 잊지 않았다.

'지푸들'은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정가람은 가보고 싶은 영화제에 칸 영화제를 언급하며 "어디든 영화제는 축제니까 불러주시면 열심히 해서 꼭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현빈은 영화 '지푸들'에 함께 출연한 전도연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있었는데 만나면서 되게 편했고 의지가 많이 됐다"며 "티 안나게 챙겨준다. 원조 걸크러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매일 치여가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가람도 "경력이 많지만 절대 대충 연기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며 스스로 채찍질하게 됐다"며 "분장 받을 때부터 집중해서 대본을 보더라. 여유 있고 편하게 하실 줄 알았는데 몰입해서 하더라"고 덧붙여 말했다.

장예원은 신현빈에게 "한국예술종합대학교를 졸업하셨던데 그 학교 졸업생 중 배우분들 많지 않냐"며 "전에 이제훈 씨가 신현빈 씨를 오디션장에서 보고 놀랐다고 하셨다"고 말을 꺼냈다. 신현빈은 "이제훈 씨는 저희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저희 학교 작품에 많이 출연하셨다. 저랑도 함께 찍었던 적이 있었고. 학교에서 우연히 보다가 오디션장에서 만나니까 신기했다. 배우가 아닐 때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라 만나서 놀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현빈과 정가람은 "곧 개봉하는 '지푸들' 많이 와달라"며 홍보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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