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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내달 9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곽신애·봉준호), 감독상, 갱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 최초 아카데미 후보 지명이며 또한 후보 지명에서 그치지 않고 아카데미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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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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