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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서우림이 아들의 죽음과 이혼, 그리고 두 번의 폐암 수술 등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서우림은 연기자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형제 중 둘째 아들이 귀국 후 한국 생활을 유독 힘들어하며 술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다. 엄마로서 그는 "(너) 술 끊기 전에는 안 본다"라며 2주일 남짓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 아들은 세상을 등지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2011년, 불혹도 안 된 아들을 떠나보낸 뒤 서우림은 "단 한 번도 고통이 아닌 적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아픈 시간을 겪어야 했다. 그는 아들을 그리워하며 늘 아들이 생전에 쓴 편지를 갖고 다닐 정도다.
서우림 인생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편과 이혼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때 배우 강부자는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보듬어준 사람이다. 흔히들 '방송국이 남산에 있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강부자와는 5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가족 같은 사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부자는 "서우림의 인생이 안타깝다"며 심정에 공감하면서도, 때로는 친정엄마처럼 직언과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서우림은 강부자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배우 서우림의 이야기는 오늘(29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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