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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세금 고액체납자의 태도와 세금 낭비 현장에 시청자들이 분노를 표했다.
또한 김구라는 서울 곳곳의 세금 사용 논란의 중심에 선 현장들을 찾아갔다. 세금 2억 원이 투자된 '보이지 않는 문'은 옛 돈의문 터를 기념하자는 취지로 종로구에 설치됐다. 하지만 도로를 가리는 조형물의 벽으로 인해 차량 우회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 큰 문제는 철거 예상 비용이 19억 원으로 설치 비용보다 약 10배가 더 든다는 것. 이에 현장에 있던 시민은 "세금이 많이 허비된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특별 리포터로 등장한 전 아나운서 김민정과 조충현은 김구라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을 펼쳤다. 이들이 방문한 세금 사용처 곳곳에는 적게는 5천만 원부터 최대 700억 원까지의 세금이 사용됐다. 시민들은 이러한 사용처에 대해 대부분 "여기에 왜 조형물이 설치되었는지 모르겠다"라는 평가를 했고, 투입된 비용을 듣고 생갭다 높은 금액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이는 서울만이 아닌 전국 곳곳의 문제로 파악돼 국민 세금을 들여 만드는 공공 조형물과 개발 현장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했다.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 막나가쇼'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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