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주는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주가 될 것 같다"라며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지난달 25일 방송에서도 퇴사를 직접 언급했다. 당시 그는 "제 이야기가 일방적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기사로 알려져 죄송했다.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입사 5개월 만에 주말 뉴스 앵커로 나서 화재를 모았으며 2009년 특별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 권재홍 MBC 선임기자, 김경란 KBS 아나운서 등과 함께 대담자로 나와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 후임으로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결정됐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씨네타운'은 오는 2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